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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미아 삼거리역>곱창&순대 볶음과 쐬주를...뽀끔밥은 거들뿐...카테고리 없음 2020. 12. 13. 20:07
사무실 동생놈아가 술한잔하자고 자꾸 밑밥을 던집니다. 하지만 컨츄리 만수는
절대 굴하지 않습니다. 극심한 알콜 휴유증으로 인해서 당분간 절대금주라 다짐
했던바...실망한 동생 표정을 애써 외면한채 욜씨미 일만 합니다. 술얘기는 쏙 들
어가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던 도중 아흑...동생집이 미아삼거리역 근처랍니다.
사무실에 또다른 동생한테 예전에 미아삼거리역 "소문난 곱창"에 함가자고 말했
던적이 있었는데, 바로옆에서 대화를 들어버리는 바람에 2:1로 덤빕니다ㅠㅠ
속으로 1818거리면서 오늘도 여지없이 술을 찾아갑니다.주여...† 아니 酒여......
강남 우체국에서 미아 삼거리까지 택시비는 왜그리 또 많이 나오는지...
미아 삼거리역 2번출구에서 바로 秀노래방이 보입니다. 秀 ☜ 수 ㅇㅋ? 바로 뒷건물인데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골목으로 들어가야 됩니다. 중간에 샛길을 잘모르겠
습니다. 그래봤자 걸어서 1분거리인데 큰길로 들어가시길...군자행대로 란 말도 있
잖습니까? 그래서 저는 노상방뇨도 큰길가에서만 한답니다...(/,.\)
2층도 있는데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ㅎㅎ
가격 좋고~4명이라서 우선 곱창볶음2+순대볶음1+술국+처음처럼+카스 주문...
이집 문제의 챔기름 부추 무침과 사이다 깍두기. 둘다 6번인가 7번 리필했습니다..매니저님이나 서빙하시는분들 속으로 욕 엄청 많이 하셨을겁니다...으흐흐흐
다대기+새우젓+소주 2병 작살!!!
아오~침넘어가 돌아가시겠습니다~빨리 익혀주세효ㅠㅠ
중간에 순대 투하~처음부터 같이 익히면 순대가 다 터져서...
울 아자씨 푸짐하게 한쌈 싸시네요...
뜨거워서 입천장 다 뎄따고 난리 부르스를 추십니다. 사진 찍지말라고 뭐라 하는걸 안찍었다고 구라치고 걍 넘어갑니다...^.^γ
헛 조금후에 아자씨 부추 이빠이 올려서 또 한쌈 싸시네요....
다른데 찍는척하고...오~미아 삼거리 산다는 동생은 술국에 푹 빠져서 무아지경ㅋ
아자씨 쌈싼거 드시길래 카메라를 확 들이대떠니 이런 표정을...아놔~딱 한마디했습니다. 담부터 술자리 같이 안할겁니다~~~울 아자씨 곱창에 뭔짓을 했길래
이리 맛나냐며 팬 바닥을 긁습니다. 어쩔수없이 곱창볶음 추가ㅠㅠ
볶음밥 3그릇 주문...돼지 생키들 ^('00')^
와우~매니져형 울테이블에 여자님 있다고 빛의 속도로 볶음밥을 만드시네요ㅋ크헉 마무리는 하트로...센스쟁이 매니져형ㅋㅋㅋ
4명<男3,女1>이서 갔는데, 다들 넘 배불러서 2차를 못갔습니다. 깍두기, 부추무
침 정말 예술였구요, 이집에 대해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"집근처에 있으면 매일
가겠다" 입니다. 사장님이 직원들 관리를 잘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매니져님이나
서빙하시는 분들이 넘 친절해서 특히 기분이 더 흡족했구요, 손님들 입맞에 맞추
려고 계속해서 양념장으로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
다. 가격도 저렴해서 사무실 아자씨, 애기들 회식시켜줄때도 여기로...으흐흐흐
당분간 황학동 갈일은 없을거 같네요, 왕십리여 안뇽~아디오스!!!
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55-32 <소문난 곱창>
☏ 02 - 980 - 2797
곱창볶음에 순대 추가는 tipㅋㅋㅋ 아웅 매니져형에 알흠다운 저 손~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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